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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GH6 개발 및 출시를 둘러싼 루머들

통참 2021. 6. 4. 11:26

파나소닉 LUMIX GH6

 

영상 강호 파나소닉이 2017년 초 GH5 출시 이후 4년 만에 신제품 개발을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은 파나소닉 LUMIX 개발 20년이 되는 해로, GH6가 가지는 상징성이 전작들에 비해 큰 만큼 파나소닉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LUMIX 제품 라인은 소형화, 경량화를 통한 기동성 확보에 방점을 둔 LUMIX G 라인과 풀프레임 센서 탑재를 통한 다이내믹 레인지, 고감도 표현에 방점을 둔 LUMIX S 라인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발표는 파나소닉이 앞으로도 M43 / FF의 두 제품 라인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비교 (출처 capturetheatlas)

 

아직은 개발 발표 단계에 그치지만 이미 테크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GH6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나소닉 마이크로 포서즈 플래그십 모델인 GH6에 대해 나온 루머 및 추측들을 모아봤습니다.

 

출시일

 

- '21년 말 추정(연내 출시 목표, 구체적 출시일 미정)

 

가격

 

- $2,500 (추정)

- 전작인 GH5의 한국 출시가: 2,490,000원

 

스펙 및 특징

 

- Micro Four Thirds 센서 탑재

- Venus Engine 이미지 프로세서(세부 스펙 미공개)

- 4 : 2 : 2 10bit 5.7K 60fps (20.3 ~ 24MP 센서 추정)

- 4 : 2 : 2 10bit DCI 4K 120fps (HFR) / Fast Motion 영상을 위한 가변 프레임 레이트(VFR)

- 무제한 비디오 레코딩

- 고해상도,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사실적인 질감 및 슬로우 모션과 같은 인상적인 효과

- 아마추어 영상 제작자 및 전문가용

 

경쟁 제품

 

- Blackmagic Pocket Cinema Camera 6K Pro

- Sony FX3

- Sony A7S III 등

 

 

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서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그에 반해 스펙은 가히 압도적이므로 아마추어 영상 제작자에게는 엄청난 가성비 제품이 될 듯합니다. 특히 M43 렌즈 채택으로 인해 BMPCC 4K 사용자들도 쉽게 넘어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AF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GH6 AF 방식이 이전 모델에서 크게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나소닉 전작들이 콘트라스트 (DFD, Depth From Defocus) AF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워블링 등 경쟁 제품들에 비해 고질적인 AF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AF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MF에 적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당연히 문제가 없겠지만 상업 영상 목적이라면 제품 구매를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