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1 M1 Pro 맥북 프로 2021 16인치 사용기 M1 맥미니를 사용한 지 벌써 2년 여가 다 되어갑니다. 평생을 윈도우만 사용해 오다가 느지막이 처음 접한 맥은 당황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단축키, 인터페이스, 키보드 등 모든 게 낯설었고 사용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보고 싶어서 맥을 들였지만 윈도우에만 익숙한 저에게 맥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능률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윈도우 기반 노트북과 데스크탑에 비해 성능이 압도적인 것도 아닙니다. 전력 대비 성능비와 발열, 소음은 확실히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한 게 맞지만,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조금이라도 부하가 걸리는 작업에서는 여전히 병목이 심합니다. 영상편집을 예로 들면, 맥 실리콘 최적화가 빠릿빠릿하게 진행되는 파이널 컷에서는 M1의 페이퍼 스펙 .. 2023.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