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참노트21 [강원도 고성] 여행 프롤로그 서울에 살면 바다에 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저는 서울 서북부에 살고 있는데 당장 가까운 충남 바다를 가기에도 세 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서울 안에서 시간이 걸리고 서울을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서해대교에서 또 시간이 걸립니다. 거리로 보면 100km가 조금 넘는 거리지만 정체가 시작되면 거리가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동해 북부권에 위치한 속초나 고성의 경우, 편도로만 거리가 200km가 넘습니다. 물론 서울 서부에서 서울을 빠져나가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서울-속초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교통 흐름이 놀랄 정도로 좋아집니다. 지도만 보고 동해까지 가는 데 덜컥 겁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상 소요 시간으로 보면 동해 쪽이 오히려 가깝게 느껴집니다. 동해를 좋아하게 된 것은.. 2021. 6. 2. 얀센(Janssen) 백신 대상자 및 부작용 정리 美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얀센 잔여 백신 101만 2,800회를 한국 민방위 및 예비군 등 군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수량인 55만 회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량입니다. 단, 접종 가능 연령이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0세 미만인 만큼, 현역 장병이 아닌 30세 이상의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들에게 공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상자는 약 370만 명이며 백신은 6월 초 군용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6월 1일 00시부터부터 11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순서에 따라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합니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하게 되며 선착순 안에 들지 못한 신청자들은 7~9월 일반 국민 대상 접종.. 2021. 6. 2.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 한국에 ‘천재’ 이어령이 있다면 일본에는 ‘대지성’ 다치바나 다카시가 있습니다. 그는 청년 시절 도쿄대학에서 불문과 철학, 두 번의 학사 과정을 거치며 스포츠 기자와 평론가로서 활약했고 지금은 논픽션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특이한 이력을 가진 노학자입니다. 여느 백과전서류 학자들과 다름없이, 그는 문과와 이과의 인위적인 구분을 무색하게 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의 전공과는 다소 거리가 먼 우주와 뇌 과학 관련 논픽션 저서를 집필했습니다. 그의 저서는 최근작 ‘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는데, 저서에서 오롯이 드러나는 그의 깊이 있는 통찰에서 과연 그가 ‘대지성’이라 일컬어지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책 ‘도쿄대생은 바보.. 2021. 6. 2. 이전 1 2 3 4 다음